[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42.6%로 안정적 1위…안철수‧홍준표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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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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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를 9일 앞둔 3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에서 윤전기가 분주하게 투표용지 인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3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강 구도가 굳혀지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후보의 지지율은 42.6%로 1위를 유지했다. 

안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진 20.9%를 기록해 문 후보와의 격차가 두배 이상 벌어졌다. 문·안 후보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오른 16.7%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좁혔다.

리얼미터는 "안 후보는 최고치를 기록한 4월 10일(38.2%)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문 후보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홍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60세 이상(홍 후보 36.0%, 안 후보 29.8%)에서 오차범위 내 1위에 올랐고, 대구·경북, 충청권에서도 안 후보를 제치고 문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층에서는 홍 후보가 46.8%로 19.0%를 기록한 안 후보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포인트 상승한 7.6%로 4위를 지켰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0.2%포인트 하락한 5.2%,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0.1%포인트 상승한 1.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20%, 무선 60%, 유선20% 자동응답을 혼합해 실시했으며 유·무선 자동응답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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