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업,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서 경쟁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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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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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10개 유망기업 참가, 수출상담 11,930천달러(130억원) 성과 올려

충북 기업들이 베트남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 제품을 선전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17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 파워랩 등 도 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215만6000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하노이 엑스포는 한국, 중국 등 25여개국, 해외기업 300여개사가 참가한 베트남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한국에서는 충북도를 포함해 기계류, 전기전자, 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124개사 업체가 참가했다.

파워랩의 PVC(폴리염화비닐) 식품 포장용 랩은 인체에 무해한 원료로 생산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제품들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 바이어들이 독점계약을 요구하는 등 베트남 시장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원쎄라테크의 프라이팬 등 주방용기는 저가의 중국 제품과도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고 기술·품질면에서도 우수해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제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은 올해 6.60%의 성장이 전망되는 아세안 최대의 유망시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제4위 수출대상국이자 충북의 5위 수출국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류 열풍으로 인한 한국 제품의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고, 주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의 높은 산업 수요로 이번 하노이 엑스포에 참가한 업체의 베트남 시장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도 내 기업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유망 전시회에 도 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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