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분야별 전문 수사반'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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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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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김원환)가 지난 달 말부터 도내 최초로 수사과 경제팀에 도입 운영중인 `분야별 전문수사반 제도'가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수사구조개혁 공약을 하나둘씩 발표한 가운데,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고 판단, 수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동안서가 실시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수사반 제도는 공업·교육도시라는 안양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최근 3년간 관내 발생한 경제범죄의 죄종·유형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기업경제범죄, 중소상공인 경제 범죄, 여성·노인·취준생 등 치안약자 상대 경제범죄, 지적재산권 침해범죄, 소송경제범죄 등 5개의 전문수사반으로 편성됐다.

여기서 각 수사관이 자신이 관심 있는 전문분야를 선택, 접수되는 고소·고발사건을 해당 분야별로 집중 배당함으로서, 수사관의 사건 관심도를 제고하고, 민원인들에게는 보다 깊이 있는 수사를 진행함으로서 대국민 치안만족도 향상에 기여하자는 뜻에서 이뤄졌다.

한편, 김 서장은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상태에서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 못지않게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발맞춰 우리부터 뼈를 깍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분야별 전문수사관 제도가 잘 정착돼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수사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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