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개장1주년 레일바이크 '시민들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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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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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개장 1주년을 맞은 의왕레일바이크가 의왕시민과 레일바이크 이용고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4월 20일 개장해 1주년을 맞은 의왕레일바이크가 20~23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이번 개장기념 행사에서 이용객들에게 할인·경품을 제공하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장기념 이벤트를 겸해 22일 오전 열린 ‘제14회 부곡동민 한마음 걷기대회’에는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의왕레일바이크의 빠른 성장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 탑승권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주말과 휴일인 22~23일에는 휴대폰 보조배터리, 탑승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을 걸고 ‘행운의 러시안 룰렛’ 게임이 펼쳐졌고, 어린이 고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피에로 아저씨의 풍선아트’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열렸다.

의왕레일바이크는 지난 1년간 25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국내 유일의 호수순환형 레일바이크인 의왕레일바이크는 황송호수 이외에도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밀집돼 있어 가족 및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 여건 덕분에 대만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권을 비롯,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개장 1주년 이벤트가 큰 성과를 내고 마무리됐다.”며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춰 의왕레일바이크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즐겨 찾아오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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