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철수' 'MB아바타' 언급한 안철수, 김진애 전 의원 "고해성사한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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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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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갑철수' 'MB아바타' 언급에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비난했다. 

24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화는 없다] 이명박을 띄웠던 자서전 제목이었지요? 신화는 있다고 은근히 추켜세우던 제목. 어제 'MB 아바타'와 '갑철수'를 스스로 말한 안철수, 이제 [안철수 신화는 무너졌다]를 고해성사한 셈이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3일 열린 '제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냐, 안철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재인 후보가 "무슨 이야기인지…"라며 질문에 대한 파악을 못하자, 안철수 후보는 또다시 "갑철수냐, 안철수냐"고 질문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비공개 문건을 보이며 "문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해당 문건 중 안철수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지침에는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갑철수'라는 문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들이 있다.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걸 제 입으로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떠도는 말을 가지고 (질문을) 하니까 달리 말할 방법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제가 양보를 했다. 이명박 정권 연장은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내가 MB 아바타냐"냐고 거듭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아니면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하라. 저 문재인을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하라"며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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