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 입고 슈팅” 가르시아, ‘엘클라시코’ 시축 꿈 이뤄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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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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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우승 후 그린재킷을 입고 감격하고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올해 생애 처음으로 남자골프 마스터스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꿈에 그리던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경기인 ‘엘 클라시코’의 시축에 나선다.

가르시아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 클라시코의 시축을 하게 돼 자랑스럽고 가슴이 떨린다”며 “물론 그린재킷을 입고 갈 것”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엘 클라시코’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오는 23일 열린다.

가르시아는 이달 초 마스터스에서 연장 승부 끝에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직후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엘 클라시코에서 시축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밝혔고, 드디어 그 꿈이 이뤄진 것. 가르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도 가르시아의 마스터스 우승 직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미레이아 벨몬테,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등을 시축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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