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바르셀로나, 2G 연속 무득점 잘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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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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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날카로운 창을 막은 방패를 만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던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유벤투스 선수들이 올 시즌 해온 것들을 축하한다.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고 수준의 팀을 상대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공 점유율에서 61% 대 39%, 패스 정확도에서 82% 대 71%로 앞섰지만 끝내 유벤투스의 골문을 출렁이게 하지 못했다.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수비적으로 매우 잘했다. 공격적인 부문에서는 단순한 패스 실수로 카운터어택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한 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가 2경기 연속 무득점하는 것을 잘 보지 못했다”며 수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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