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北 핵개발 심각하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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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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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반도 갈등 고조시키는 모든 발언에 반대, 갈등 완화 노력해야"

  • "일본 자위대 전진배치, 도움 안돼...기름 붓지 마라"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공개적으로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고 매주, 매년, 매일 더 많은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반응이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움직임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에 노력하고 있으며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도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상태로 중국은 이러한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는 모든 발언을 반대한다"면서 북한 당국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관련국은 갈등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무력공격 절박 상황'으로 규정하고 자위대 전진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일본의 행보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던 한국 외교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루 대변인은 "관련국은 한반도 갈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지 불 난데 오히려 기름을 끼얹어서는 안된다"면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그 이후에는 그 누구도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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