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졸업식은 ‘벚꽃 축제’…4월22일 학위수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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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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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 벚꽃 졸업식이 열리는 계절이 왔다.

인하대는 오는 22일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학부생 2,723명, 대학원 생 441명 등 모두 3,164명이 학위를 받는다.

박사 학위를 받는 강창호(해양과학·생물공학과)씨와 서형준(글로벌 e거버넌스 행정학)씨가 총장상을 수상한다.

이날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를 개발한 마틴 쿠퍼 박사가 졸업식 연사로 나선다. 쿠퍼 박사는 졸업생들에게 현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그들이 사회에 나가 해내야 하는 과제들이 무엇인지를 연설할 예정이다.
쿠퍼 박사에겐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된다.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기존 2, 8월에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4월에 학부, 대학원생 졸업식을 한 번에 연다.

꽃 피는 계절, 졸업생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학사복도 기존 검정색에서 파랑색으로 바꿔 밝은 분위기를 더했다. ‘혁신과 도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순자 총장은 “방학에 열리는 졸업식은 기념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형식적인 행사에만 그치고 있어 이를 바꿔보고자 모교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봄 졸업식을 시도하게 됐다”며 “대학 졸업은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니만큼 졸업생과 가족, 친지뿐만 아니라 그동안 함께했던 스승과 동기, 선후배 모두 사회인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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