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17 상반기 ‘스펙 태클 오디션’ 채용 서막 올랐다…27일부터 지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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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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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백화점·대홍기획 등 16개사 100여명 스펙사항 배제 후 직무능력만으로 선발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17일 직무능력과 창의성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7년도 상반기 ‘롯데 스펙(SPEC) 태클 오디션’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오는 27일부터 5월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 회사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대홍기획,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롯데월드 등 16개사이며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 포함해 총 100여명이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17일 직무능력과 창의성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7년도 상반기 ‘롯데 스펙(SPEC) 태클 오디션’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오는 27일부터 5월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 회사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대홍기획,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롯데월드 등 16개사이며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 포함해 총 100여명이다.

2015년부터 진행된 롯데 스펙 태클 오디션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 롯데 고유의 채용 전형이다.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하여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미래형 인재’ 선발을 위해 최근 사업전반의 큰 화두인 4차 산업혁명 관련 현업 적용 방안, 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한 가정간편식(HMR) 상품 관련 아이디어 제시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사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채용 과제를 선정했다.

전형 절차는 제출과제 심사 → L-TAB(인성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6월 면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2017년 상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서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만을 기재하고, 평가는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자기 PR 동영상 등을 통해 진행된다.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세밀히 살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롯데 스펙 태클 오디션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들의 업무 적응도 및 업무 의지가 우수해 현업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 등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고 2015년부터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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