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투자사와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7 1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왼쪽부터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 남경필 지사,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신혜성 ㈜와디즈 대표, 한의녕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민간투자사가 손을 잡고 우수 스타트업 선발과 창업공간 제공, 투자유치, 판로 개척 등 창업기반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도지사와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주) 대표이사, 신혜성 와디즈(주) 대표, 한의녕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17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UP(업) 창조오디션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UP(業) 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오디션을 통한 스타트업 모집을 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중소기업자금지원과 창업공간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민간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주)와 와디즈(주)는 우수기업 추천과 자금 투자 협력, 크라우드 펀딩(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지원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와디즈(주)는 스타트업 전문 크라우드 펀딩 회사이며, DSC인베스트먼트(주)는 경기도 슈퍼맨 펀드 1호 운영사다.

매월 400여명의 창업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포럼인 고벤처포럼에서는 엔젤투자(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주식으로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 연계, 멘토링, 스타트업간 교류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제품에 대한 전시와 판로 개척 등은 경기도주식회가 돕는다.

남경필 지사는 “업창조 오디션이 투자금 확보가 어려운 신생기업과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이 되면서 그동안 16개 기업이 26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면서 “오늘 협약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힘이 될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업창조오디션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는 행사다. UP 창조오디션의 업(業)은 창업, 사업, 기업의 업이며 동시에 붐업, 업그레이드의 UP을 의미한다. 창의적인 우수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9차례 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