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8개동 통장 275명에게 플라스틱 재질의 통장신분증을 발급,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토록 했다.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산뜻한 디자인의 PVC(플라스틱) 재질 통장신분증을 발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8개동 통장 275명에게 통장신분증을 발급해줬다.
그동안 종이 코팅 재질의 통장증을 사용해 왔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요청이 많아 신분증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신분증을 상시 패용, 통장 업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분증은 앞면에는 사진과 성명, 소속, 직위가, 뒷면에는 생년월일과 주소 등이 기재돼 주민들이 통장 신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무원증과 같은 시 마크가 새겨진 목걸이 형태로 제작, 통장들의 자긍심 제고도 고려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 조사나 민방위 통지서 배부 등 대민활동 업무를 위해 가가호호 세대를 방문해야 하는 통장들이 새로 발급받은 신분증을 패용, 업무를 수행하면 통장 스스로의 자긍심은 물론 주민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 동장이 통장들을 공개모집해 위촉하고, 활동보상금과 자녀장학금,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는 등 통장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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