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큰 실수하고 있다…미국 군대, 지구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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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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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 F/A-18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연일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직접적인 경고를 보냈다.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다음날인 12일(현지시간) 오전에 방송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시리아 등 국제 안보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은 매우 강력한 함대(칼빈슨호)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항공모함보다 강한, 매우 강력한 잠수함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췄다"고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어 "그(김정은)는 잘못된 일을,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조치를 뭍는 질문에서는 군사적 조치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으며, 대신 "난 오바마와는 다르다. (전임 정부는) 무려 4달에 걸쳐 모술을 공격하겠다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줬다"고 답했다.

한편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시리아 전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리아 정권을 돕는다는 비판을 받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서도 악랄한 자를 지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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