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AS모나코, 아찔한 버스 주변 폭발로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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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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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인 수비수 박주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독일) 선수단이 탄 버스 주변에서 발생한 폭발로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프랑스)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는 1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홈팀 도르트문트 팀 버스가 숙소를 떠나 경기장으로 이동하려고 할 때 버스 인근에서 3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버스 유리창이 깨지는 아찔한 피해를 입었다.

이 폭발로 인해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팔과 머리를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박주호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일로 양 팀 경기가 13일 오후 1시45분으로 연기됐다. 양 구단, 지역 당국과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독일 당국은 심각한 종류의 폭발물이 사용됐지만, 현재까지 조직적인 테러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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