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칼빈슨호 15일 한반도 인근에 도착...군사적 긴장도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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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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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오전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부산항을 출항하고 있다. 항공기 80대를 탑재한 '떠다니는 군사기지' 칼빈슨호는 한미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이달 25일까지 한반도 전 해역에서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에 대비한 연합 해상전투단 훈련에 참가한다. [연합뉴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릴 만큼 막강한 전력을 싣고 있는 미국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배수량 10만t급) 전단이 오는 15일을 전후로 한반도 인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군의 한 관계자는 11일 "칼빈슨호가 한국작전전구(KTO·Korea Theater of Operations) 구역에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께 한반도 인근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칼빈슨호 도착 전후로 북한은 현재 준비 중인 대규모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김일성 생일 105주년(15일) 또는 인민군 창건 85주년(25일)에 실시할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미국의 대북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같은 대응에 '맞대응'으로 나선 미국은 막강한 군사력을 탑재한 칼빈슨호를 비롯한 막강 전력을 한반도 인근 해상에 펼칠 예정이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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