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보이콧, 마크러팔로-리차드막스 등 ★들도 SNS로 동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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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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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oste Reeding 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유나이티드항공을 향한 보이콧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이를 비난하며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트위터를 인용한 뒤 "그들이 이제 피해자 탓을 하려고 한다. 믿을 수가 없다. 어떻게 비행기에서 사람을 질질 끌어내서 크루를 위한 시트를 얻는가"라며 유나이티드항공 측 행동을 맹비난했다. 

또한 가수 리차드 막스는 "유나이티드 항공을 향한 보이콧이 시작됐다. 누가 함께 하겠나?"라는 글을, 음악 감독 제이미 킹 역시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이용할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글로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유나이티드 항공에 탄 한 남성이 당국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의 랜덤으로 지목된 남성 승객은 당국자에 의해 좌석에서 끌어내려졌고, 이 과정에서 반대쪽 좌석 손잡이에 얼굴을 부딪혀 피까지 흘리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국자는 바닥에 누워 쓰러진 이 승객을 끌고 걸어가기까지 했다.

다시 기내로 돌아온 남성 승객은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의 강압적인 행동에 충격을 받은 듯 "I have to go home, just kill me(집에 꼭 가야해. 그냥 날 죽여)"라며 통로를 오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더욱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비난 여론이 세지자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은 홈페이지에 "시카고에서 루이스빌행 3411 편이 초과 예약됐다. 항공사 직원이 지원자를 찾았지만 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항공기를 떠나기를 거부해 법 집행기관에 의해 하차 명령을 내렸다. 초과 예약 상황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과없는 사과문을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

 

<영상출처=Acoste Reeding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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