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조소현, 세 번째 A매치 100경기 출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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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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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여자 축구 대표팀 주장 조소현(29·현대제철)이 A매치 100경기 출전(센추리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9일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홍콩전에 출전하면서 현재 A매치 99경기를 기록한 조소현은 11일 오후 6시 30분 펼쳐지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할 경우 10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된다.

A매치 100경기 출장은 국내 여자 축구선수로는 2015년 권하늘(103경기·보은상무), 2016년 김정미(109경기·현대제철)에 이어 조소현이 세 번째다.

이천설봉중, 울산현대고, 여주대를 졸업한 조소현은 지난 2007년 동아시안컵 예선 대만과의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으며, 2011년부터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2008, 2010, 2014년 아시안컵에 연속 참가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캐나다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했다.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전에서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5년 ‘KFA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앞둔 조소현을 위해 ‘100경기 기념 트로피’를 제작했다. 조소현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이 확정되면 3D 프린터 작업을 통해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을 재현한 특별 트로피를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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