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장비의 국제 공인 시험·인증, 국내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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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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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장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적인 컴퓨팅 산업표준화 단체인 TPC의 공인 시험·인증·컨설팅 등 종합 서비스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해외에서 높은 비용과 시간 소요로 인해 TPC의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받지 못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고부가가치 서버를 납품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TTA는 TPC의 정회원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고 TPC 인증기관과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에 TPC의 시험‧인증‧컨설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TPC는 IBM, 인텔, MS, 오라클, 시스코, 델, HP 등 21개 글로벌 기업들이 정회원사로 등록돼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후지쯔, 히타치, 화웨이, 인스퍼, 레노버에 이어 TTA가 6번째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TTA는 내달 12일 서버‧스토리지 및 DBMS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TPC 국제 공인 시험·인증·컨설팅 종합 지원 체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TPC 소개, 시험‧인증‧컨설팅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5개월 이상이 걸리는 기업 서비스 지원신청 등 향후 일정을 안내한다.

또한, 국내 산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컴퓨팅장비 산업 관련 추가적인 국제 공인 시험·인증 수요 조사 및 개선점 등을 도출해 차년도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TT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그간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TPC의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장비의 신뢰성 확보 및 신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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