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첫 단편영화 ‘프로젝트 씨’ 배우·제작진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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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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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아프리카TV가 첫 자체 제작 단편영화 ‘거짓말(가제)’에 참여할 배우와 제작진을 공개 모집한다.

29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시나리오 구성과 연출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ing)’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씨(Project C)의 일환이다.

아프리카TV는 영화 제작 비용 및 장비를 모두 지원하는 한편, 완성작을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1회 아프리카TV 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별도의 자격 요건이 없다. 자신 있는 분야가 있다면 현업 종사자뿐 아니라, BJ나 일반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배우는 역할에 따라 20대~30대 초반의 남녀 각 1명, 20대 초반 여성 1명, 40대 남성 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4월 중 진행되며,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된다. 제작진은 연출, 촬영, 편집, 조명, 음악, 녹음, 미술, 스크립터 등 영화 제작 과정 전반에 필요한 스태프를 찾는다.

모집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자유양식의 지원서를 이메일로 받으며, 상세 모집 요강 및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특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하다.

‘프로젝트 씨’ 제작진 공개 모집 이후에도 활발한 참여가 이어진다. 촬영 현장 및 OST 제작 현장에서 시청자들과 라이브 소통이 진행되고, 후반 편집 과정에서도 투표를 받는 등 제작 과정은 참여와 소통이 키워드다.

장동준 아프리카TV 전략지원본부장은 “유저 참여형 단편영화를 만드는 새로운 도전이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영화라는 장르에 집단 지성과 라이브라는 아프리카TV의 특징을 결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단편영화 ‘거짓말(가제)’ 시나리오는 시청자들로부터 응모 받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사랑을 통해 엿본 일상 이야기다. 거짓말을 소재로 100여개의 에피소드 중 4개의 사연을 선정, 라이브 즉흥 연기 방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기자 출신 BJ 민성, 채비, 존섹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극중 상황을 재연하고, 투표를 통해 최고의 에피소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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