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BLU 상대 소송…스마트폰 특허 소송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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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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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가 휴대폰과 관련해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서 BLU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LG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BLU의 스마트폰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BLU는 지난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520만여대를 판매한 현지 6위 스마트폰 제조사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네 차례에 걸쳐 특허침해를 중단하라며 BLU에 경고장을 발송했으나, BLU 측이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회사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경쟁사의 부당한 기술 사용에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LTE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은 미국 특허청에 출원된 LTE와 LTE-A 표준특허를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해 2012년부터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소송의 최종 판결은 내년 하반기에 선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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