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 글로벌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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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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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메이크샵 ‘OKDGG’ 국가별 매출 비중[사진= 코리아센터닷컴]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메이크샵의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가 사드배치(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에 따라 최대 글로벌 시장인 중국과의 외교갈등에도 해외시장서 순항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미국과 대만 등 다양한 국가를 공략해온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27일 OKDGG에 따르면 1~2월까지의 ‘OKDGG’ 해외직판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비중은 미국(36%)이 1위, 대만(18%)이 2위, 홍콩(16%)이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캐나다(8%), 일본(7%), 중국(5%), 기타국가(10%) 순이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1~2월 대비에 올해도 국가별 매출 비중 1위를 기록했다. 4위 캐나다 성장세도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영어권 국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외교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은 국가별 점유율 5%를 기록했다. 영어권 국가별 매출 비중에 높아지면서 중국시장은 국가별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떨어지기는 했지만 메이크샵의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 성장률 상승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OKDGG의 성장에 대해 메이크샵은 지난 2011년부터 체계적으로 쌓아온 운영노하우와 중국시장만을 바라보지 않고 미국, 대만, 홍콩, 캐나다,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을 공략한 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세계에 불고있는 한국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열풍 그리고 품질 좋은 한국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이 되고, 지난해 4월부터 온라인 ‘한류전문관(K-POP)’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 점들도 매출 증대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있다.

패션의류와 K-POP, 한류상품들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OKDGG는 해외 결제, 번역, 상품 발송부터 고객관리(CS)까지 업계 최고의 해외진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메이크글로비를 통해서는 해외쇼핑몰 구축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OKDGG는 해외채널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국가별 디테일한 맞춤 전략을 펼친다. 또한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해외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나갈 계획이다.

김은희 OKDGG 총괄팀장은 “그 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별 마케팅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실행한 점이 매출성장에 큰 몫을 차지했다”면서 “특히 중국시장만을 바라보기 보다는 다양한 국가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해외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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