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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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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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금융보안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4차 산업 혁명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과 한국신용정보원(원장 민성기)은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 금융 빅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참여하는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전자금융업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187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모범 사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기법 등 빅데이터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협의회는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빅데이터 활용 관련 애로 사항 등에 대한 금융권 의견을 수렴하고 비식별 조치 개선 및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등 금융당국∙시장∙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회는 금융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분석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협의회 내 TF를 구성하여 금융권 특성을 고려한 금융권 비식별 조치 이행권고안을 올 상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금융권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금융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금융 빅데이터 활용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도 제1차 정기회의를 2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데이터분석 전문회사 엔코아 김옥기 센터장이 ‘금융 빅데이터 분석 트랜드 및 활용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신용평가회사인 한국크레딧뷰로(KCB)와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에서 금융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핀테크 기업이 협의회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이를 통해 금융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창출과 관련 핀테크 스타트업(Start-up)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은 “금융권 빅데이터 전문기관에서는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가 금융권의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금융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고 금융권이 4차 산업 혁명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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