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 꺾고 2회 연속 WBC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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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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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푸에르토리코가 연장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2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진출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 연장 11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서 나온 에디 로사리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3년 WBC 결승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푸에르토리코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오는 23일 준결승 미국, 일본전 승자와 다저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무사히 넘긴 푸에르토리코는 11회말 1사 만루에서 에디 로사리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얻어내며 4시간 19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네덜란드는 1회 2사 3루에서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친데 힘입어 앞서 갔다. 푸에르토리코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2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좌중월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푸에르토리코 T.J. 리베라는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네덜란드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 숀 자가라가 좌전 안타를 쳤고, 발렌틴이 홈을 밟았다. 이후 정규이닝에서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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