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토론, 대선 전 개헌 安·孫 ‘부정’ vs 朴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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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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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정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제2차 경선 토론회에서 안철수(왼쪽부터), 박주선, 손학규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20일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에서 대선 전 개헌을 두고 안철수, 손학규 후보는 부정적인 입장을, 박주선 후보는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이날 TV조선에서 열린 연합뉴스TV 등 보도·종편방송 4개사 주최 국민의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대선 전 개헌은 우선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며 "국회에서 개헌하자고 찬성하는 분들은 많지만, 각론을 합의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후보도 “지금 대선을 바로 앞두고 대선과 함께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개헌특위가 개헌안을 마련하고 국회에서 절차를 진행 중인데 그 절차는 그대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 후보는 "지금 국민의당을 포함해 3당이 합의해 개헌안을 국회에 제안했다"면서 "국회에 제안된 이후 40일이면 충분히 국민투표를 부쳐서 통과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안철수·문재인 후보만 동의하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교훈은 더 이상 패권세력이 패거리로 사유화하고 권력을 남용해 패거리만 살찌우는 나라를 만들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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