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일본 외무상 "한국 새 정권과 협력...日 대사 귀임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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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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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1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중계 화면 뒤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새로운 한국 정권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면서도 위안부 소녀상의 부산 설치와 관련한 주한 일본대사 귀임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NHK 등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 헌재의 탄핵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더라도 여러 가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북 대응에 있어 한국과의 연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귀국 조치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시기와 관련해서는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공원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에 일본 입장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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