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최순실 인사청탁 의혹 임원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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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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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이 본 부장은 최순실 씨를 도운 덕에 임원으로 고속 승진했다는 의혹을 산 인물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지난 8일 오후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은행 측은 이를 받아들여 밤늦게 사표를 수리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 씨의 부동산 매입 등을 돕고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특혜 대출을 받도록 힘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에서 귀국해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한 달 만에 글로벌영업2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본부장은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과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특검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하나은행은 지난 7일 이 본부장을 면직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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