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 6개월만에 대출규모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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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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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P2P금융협회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한국 P2P금융협회(회장 이승행)는 4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누적 취급액을 8일 발표했다.

전월 말일 기준으로 취합된 이번 자료에 따르면, P2P대출액은 총 627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40개 회원사가 신용대출 1710억원, 담보대출 1917억원, 건축자금 2648억원 등 다양한 대출 상품군을 제공해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P2P대출 시장은 해외 각 국에 비하면 1% 내외 규모이나, 지난 8월 기준 2266억원에 비해 6개월만에 약 3배가 늘어난 6275억원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P2P대출액 중 90% 이상의 자금이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로부터 중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금리는 13.6%로 나타났으며, 각 사의 대출 상품은 4%~19%대에 분포, 대출 만기는 1개 월부터 최장 48개월까지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말 기준 누대출액/ 대출잔액/ 연체율/ 부실률을 공시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비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현황 조사도 시행 할 예정이다. 또한 3월 2째주부터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했으며, 감사 결과 사무국 규정위반 혹은 불법행위 적발 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협회는 업권의 성장과 함께 P2P 투자처를 선별하는 기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2월부터 가입 신청 시, 1차 서류검토를 마친 업체에 한하여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절차를 추가했다.

가입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는 △연 1회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회계감사 동의 △회사 운영자금과 고객 예치금 계좌 분리 운영 △다중채무, 중복대출 방지를 위해 신용평가사에 대출내역을 등록하여 CB 공유 의무화, △월1회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월별 누적대출액, 대출잔액, 연체율, 부실률 공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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