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이달 금리인상 우려 커지며 약세…다우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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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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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8포인트(0.14%) 하락한 20,924.7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29%) 떨어진 2,368.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5포인트(0.26%) 하락한  5,833.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출발부터 약세를 보였다. 

지난 3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기대대로 개선됐는지 보고 고용과 물가 상황이 예상에 부합할 경우 추가적으로 금리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연준 위원들도 공식 석상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통화긴축 정책을 옹호하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도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4.1%와 78.3%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서도 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에 다소 관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다음주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전망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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