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미래성장 엔진 개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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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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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포스코. ]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미래성장 엔진 개발을 주문했다.

6일 권오준 회장은 RIST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RIST는 실용화 기술개발에 매진해 철강산업의 에너지, 환경 기술과 비철소재 개발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일궈냈다"며 "지난 2월 준공한 포스코 리튬 생산공장도 RIST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가 미래의 먹거리로서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리튬(Li), 니켈(Ni), 음극재, 양극재 등 에너지소재 또한 RIST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IST가 포스코의 미래성장 엔진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큰 꿈을 품고 끊임없는 기술도전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성호 원장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후변화대응, 환경자원화,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경량·첨단 소재, 지능형공정을 핵심 분야로 설정해 세부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스코그룹 미래 성장 엔진 개발에 중요한 파트너(Valuable Partner)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위해 RIST는 △집단지성, 컴퓨터응용공학 기반의 스마트워크 △융합연구, 고품질 지적재산권, 스탭직원의 연구원화에 따른 연구효율 극대화 △기술기획협업을 통한 실용화100% △기술수익, 계산과학기반 과제 비용 절감, 스타트업 활성화 기반의 저원가 연구체제 확립 등을 이상적인 미래모습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총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포스코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한편 RIST는 1987년 포스코가 기술경쟁력 제고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이다.

설립초기에는 포스코 철강공정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는 연료전지, 마그네슘판재,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소재 및 친환경에너지분야에서 연구기반을 쌓았다.

최근에는 포스코의 신성장 사업전략과 연계해 염수리튬 직접추출, 니켈융복합제련, SNG합성 등 포스코 미래신성장 분야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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