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야드 친’ 선두 필 미켈슨 “높은 고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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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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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숏게임의 달인’ 필 미켈슨(47·미국)이 고도를 이용하며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미켈슨은 2일 멕시코시티의 차풀테벡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에서 4언더파 67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로스 피셔(잉글랜드), 지미 워커(미국), 존 람(스페인), 라이언 무어(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해발 2300m가 넘는 차풀테벡 골프장은 공기 밀도와 중력이 줄어들어 다른 골프장에 비해 비거리가 긴 코스로 유명하다.

숏게임의 강자인 미켈슨은 4번 홀에서 379야드(347미터)짜리 드라이브샷을 날리며 경기 내내 자신있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후 미켈슨은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높은 지대에서 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경험하고 있다. 아이언으로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도전을 원하며 즐기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켈슨은 “좋은 아이언샷이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좋은 라운드였고, 좋은 출발이다”며 “그린 공략이 이 코스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유럽투어 남아프리카오픈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7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68타)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매킬로이는 “갈비뼈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긍정적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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