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프리즌' 한석규 "잭 니콜슨, 은퇴…남다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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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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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에서 익호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사진=쇼박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한석규가 할리우드 배우 잭 니콜슨의 은퇴를 언급했다.

2월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큐로홀딩스·제공 배급 ㈜쇼박스)의 제작보고회에는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참석했다.

영화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들이 완벽한 알리바이를 꿈꾸며 범죄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 중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 역을 맡은 한석규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할리우드 배우 잭 니콜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간은 훅훅 지나간다. 연기한지 20년 넘게 흘렀다. 아침에 갑자기 잭 니콜슨 생각이 났다. 대학교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배우인데 몇 년 전부터 보이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 기사를 보니 대사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 연기를 은퇴한 거다. 저에게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 나에게 그렇게 많은 추억과 상상력을 그렇게 많이 줬던 인물 중에 한 사람, 그 사람도 이제 (연기를) 그만하게 됐구나. 쓸쓸한 마음도 들었지만 내 추억 속에서 함께할 테니까 기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 연기자라는 일은 그런 것 같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과 추억을 함께 쌓아가는 관계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못다 한 이야기를 계속 풀어볼 것”이라고 덧붙여 본느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영화 ‘프리즌’은 오는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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