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유통협회장에 김정훈 SJ오일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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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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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석유유통협회 신임 회장[사진=석유유통협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석유유통협회 신임 회장에 김정훈 SJ오일 회장이 추대됐다.

석유유통협회는 2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회장에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석유유통협회는 올해 설립 61년째를 맞는 석유대리점들의 모임이다. 정회원 53개사와 준회원 570개사 등 6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전북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 MBA석사와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 군산대 경제통상학 박사 등을 취득한 경제 전문가다.

김 회장은 1988년 SJ오일의 전신인 성진유업㈜ 전무이사를 거쳐 199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현재까지 대표이사 및 SJ인더스트리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석유유통분야에서 30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석유유통협회 부회장을 맡아왔다.

김 신임 회장은 정부와의 정책 소통 강화 및 석유시장 정상화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협회장 취임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석유산업은 국내외적 경제성장에 발맞춰 선진적 유통구조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정부정책과 여건의 변화에 따라 구조적인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고 아직 선진 유통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정책적인 소통을 강화하면서 회원사 발전에 기여하는 석유산업의 중심단체로 석유유통협회를 발전·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회장은 "알뜰주유소 정책 시행 이후 석유대리점들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만큼 정부와의 정책적 조율을 통한 석유시장의 정상화를 하루빨리 이뤄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고속도로 주유소의 저가판매 정책 개선과 유류세분 카드수수료 반환 청구 소송과 같은 석유업계의 현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하고 회원사들에게 합리적인 이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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