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 국민 힘으로 정권교체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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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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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 민주당 대권경선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한민국 99%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21일 오전 마포구 성미산 밥상에서 11,300번째 후원자 및 제2차 공동후원회장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식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던 11,300번째 후원자 곽혜인씨는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엄마였다. 

먹고 사느라 정치에 무관심 했지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이 시장에게 관심을 갖게 됐으며, 특히 기본소득 정책이 너무 맘에 들었다고 한다.

1차와 같이 2차 공동후원회장단도 무수저·흙수저들로 구성했다.

부도난 중소기업 사장, 쫓겨난 상인, 대리운전기사, 전세버스 기사, 문구점 사장, 지하도상가 상인, 블랙리스트에 오른 영화인, 연극배우, 워킹맘, 주부 등 직업도 다양했다.

후원자 중에선 “마법의 통장(마이너스통장)에서 마법이 일어나길 바라며 보냅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 내 아이가 살아갈 시대엔 공정한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라며 1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세상은 원래 돈 많고 힘 센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으로 정치변화도 마찬가지”라면서 “기성정치세력들로서는 이 사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우리 같은 사람들이 나서게 된 것이고 그것이 정치적 흙수저라고 할 수밖에 없는 저를 대선후보로 불러주신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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