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9회’지성,엄기준에“네 피 묻은 지수 죽인 칼 내가 숨겼어.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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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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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피고인' 9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 방송된 SBS ‘피고인' 9회에선 박정우(지성 분)가 차민호(엄기준 분)가 윤지수(손여은 분)를 죽일 때 쓴 칼에 차민호 피가 묻었고 그 칼을 박정우가 숨겼음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SBS ‘피고인'에서 윤지수는 집에서 박하연(신린아 분) 방에 가서 박하연을 보고 웃었다. 이 때 차민호와 부하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왔다. 차민호는 윤지수에게 “내일 박정우 검사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네요”라며 “결국 못할 거지만”이라고 말했다. 윤지수는 “살려주세요. 내가 기자회견 하지 말라고 할게요”라고 말했다.

차민호는 “걱정하지 마세요. 박정우 죽이지 않을 거에요. 다만 자기 아내를 죽인 살인자가 될 겁니다”라고 말하고 윤지수를 칼로 찌르려 하다가 “아 박정우 왼손잡이지”라고 말하고 왼손으로 윤지수를 칼로 찔렀다. 그 다음 차민호와 부하는 박정우가 윤지수를 칼로 죽인 것처럼 사건 현장을 조작했다.

SBS ‘피고인'에서 차민호는 자고 있는 박정우에게 “박정우 검사님. 일어나세요”라고 말하고 박정우를 깨웠다. 박정우가 죽어가는 윤지수를 보고 윤지수를 안고 “지수야”라고 소리쳤다.

이 때 차민호가 박정우에게 와 “네가 죽인거야. 그러게 왜 나를 의심해? 차민호는 죽었어. 내가 죽으면 하연이도 죽어”라고 말했다.

이후 장면은 감방으로 바뀌고 감방 안에 차민호가 들아왔다. 모든 것을 기억한 박정우는 차민호를 분노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토했다.

박정우는 마음 속으로 “내 기억이 돌아오는 것이 너는 두렵겠지. 내가 기억이 돌아온 것을 알면 너는 나를 죽이겠지. 네 마음대로 되지 않아”라고 말하고 먹은 것이 체해 토한 것으로 연극했다.

박정우는 차민호 옆에서 자다가 일어나 차민호 목을 조르려 했다. 이것은 차민호 꿈이었다. 박정우는 차민호를 보고 마음 속으로 “지수를 죽인 칼에 네 피가 묻어 있어“라며 ”내가 숨겼지. 기다려라”라고 말했다.

SBS ‘피고인'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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