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성공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 "신규투자 3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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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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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올해 벤처 투자에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추대된 이 회장을 재선임했다.

12대 회장에 오른 이 회장은 올해 중점과제와 목표부터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지난해 벤처투자 실적이 2조150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올해는 신규투자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벤처펀드 설정액 30조원도 임기 내 달성,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중장기 로드맵 △벤처특별법 개편 대응 등 차기정부 출범에 맞춘 아젠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프라를 확대해 협회가 풀어가야할 숙제인 벤처인력을 늘리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 회장은 새로운 임원진 구성도 완료했다.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총 3명의 임원을 교체하는 내용이 담기 임원 선임 안건도 승인됐다.

상근부회장에는 중소기업청 국장 출신으로 지난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을 지낸 양봉환 부회장이 선임됐고,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와 박희덕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선 임원선임 승인의 건 외에 △2016년도 결산 승인의 건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정관 개정 승인의 건 △협회 연회비 기준 변경 승인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여성벤처협회는 21일, 벤처기업협회는 22일, 이노비즈협회는 28일 총회를 열고 회장 선임 건을 확정하게 된다. 각각 윤소라, 안건준, 성명기 대표가 추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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