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 이어 벤추라마저…도미니카서 교통사고로 사망 ‘비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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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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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노 벤추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우완 강속구 투수 요다노 벤추라(26)가 23일(한국시간) 새벽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밝혔다.

데이튼 무어 로열스 단장은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교통사고로 벤추라가 사망했다”며 “우리 선수들과 요다노의 가족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무어 단장은 “벤추라는 젊은 패기로 가득한 유능한 선수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며 “우리는 조직력으로 극복하겠지만 현재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삶을 기릴 때”라고 덧붙였다.

하코보 마테오 도미니카공화국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에 따르면 “벤추라는 수도 산토도밍고와 북서쪽으로 40마일 떨어진 후안 아드리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벤추라의 사망이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에 의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스’로 불린 벤추라는 시속 160km 안팎의 강속구를 던지는 선발투수였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뛰며 통산 94경기(93선발)에서 547⅔이닝을 던지며 38승3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186이닝을 던지며 11승12패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을 냈다.

이에 앞서 KBO리그 kt 위즈에서 최근 2년간 뛰었던 앤디 마르테도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마르테도 메이저리그 내야수 출신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벤추라와 마르테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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