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폐장 지역지원수수료로 무료 초·중생 영어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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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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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사성폐기물 반입에 따른 지역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경주 초·중학생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초등생 영어캠프는 칠곡군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31일∼2월 4일, 2월 13∼17일 두 차례 열린다. 경주 방폐장 주변 5개 초등학교 5·6학년 131명이 참가한다.

또 양남·양북면과 감포읍 중학생 10명을 상대로 호주 브리즈번 쉡스톤(Shafston) 대학에서 2월 5일부터 3주간 어학연수를 한다.

참가자들은 호주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로 영어 심화학습을 할 예정이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반입으로 발생한 지역지원 수수료로 영어캠프 비용을 지원한다.

경주 방폐장에 방폐물 반입 수수료는 1드럼(200ℓ)에 63만7500원이다. 지금까지 80만 드럼을 반입해 지역지원 예산만 5100억원에 달한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방폐물 반입 시 지원수수료는 경주시의 경우 75%, 관리사업자는 25%를 지역지원에 집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이 재원을 통해 육영사업, 농수산물 관련 지원사업 및 관광진흥사업, 환경·안전관리사업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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