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8%포인트 줄어…P2P 어니스트펀드 "대환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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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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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어니스트펀드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지난해 P2P금융을 이용해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들이 기존 대비 약 40%에 가까운 대출금리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핀테크 기반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발표한 어니스트펀드 대출자 통계 분석결과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체 대출자의 50%가 P2P금융을 대환대출 목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환대출이란 기존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 대출로 갚아 이자부담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 외 용도로는 사업자금 19%, 생활비 13% 등이 있다.

대환대출 고객의 대환 전 이용금리는 평균 18.14%였으며, 어니스트펀드 P2P금융 이용 후 10.97%까지 금리를 낮춰 기존 대비 약 40%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상 수 십만 원에서 수 백만 원까지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는 수치다.

대환대출 고객이 P2P금융을 찾기 전 가장 많이 이용한 금융기관은 카드론 대출이 6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피탈 16%, 저축은행 10%, 기타 9%, 은행 3% 순으로 많았다. 실제 은행대출 한도가 다 찼거나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제2~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중신용자들에게 P2P금융이 대안책이 된 셈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마땅한 해소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P2P금융이 서민 경제의 해결책이 되고 있다“며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산출된 합리적인 대출금리를 바탕으로 가계부채 문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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