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케빈 가넷, 클리퍼스 고문으로 NBA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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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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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LA 클리퍼스 고문으로 복귀하는 케빈 가넷.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케빈 가넷(40)이 LA 클리퍼스 고문으로 NBA에 다시 복귀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가넷이 클리퍼스의 고문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가넷은 공식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는 없지만, 클리퍼스의 고문 자격으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넷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클리퍼스 캠프에서도 센터와 포워드 등 선수들의 훈련을 도우며 시간을 함께 보냈다.

클리퍼스 구단 관계자는 “클리퍼스 선수들이 가넷과 함께 훈련할 때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넷은 1995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NBA로 직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가넷은 NBA에서 21시즌을 뛰며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NBA)에 선정됐고, 2007-2008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넷은 통산 1462경기에 출전해 2만6071득점(통산 17위) 1만4662리바운드(통산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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