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채원-채경,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합격…DSP 측 "채원 17학번 수석으로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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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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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채원-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에이프릴(April)의 채원과 채경이 성신여자대학교에 나란히 합격했다.

10일 에이프릴(채경, 채원, 나은, 예나, 레이첼, 진솔)의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채원은 최근 성신여대 실용음악과에 정시 지원해 수석으로 합격했다.

에이프릴의 메인 보컬로 차세대 걸그룹 보컬 주자로 떠오를 만큼 감성 충만한 소울 보이스를 지닌 채원은 데뷔 전 MBC 뮤직 ‘카라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결승전에 오르며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컴백 준비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해 고향인 공주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치르고 당당히 수석 합격의 기쁨을 누리며 17학번으로 대학 캠퍼스 생활을 맞이하게 됐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채원은 학창시절 때도 학급 성적이 1~2위를 달릴 만큼 학업에 충실히 해왔으며 활동 중에도 틈틈이 수능을 준비해 왔었기에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채원과 더불어 멤버 채경도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수시 합격하며 나란히 17학번 동문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듀엣곡 '시계'를 발표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으며, 채경이 최근 ‘프로듀스101’ 출연 이후 프로젝트 그룹 ‘I.B.I’와 ‘C.I.V.A’를 거쳐 에이프릴의 새 멤버로 정식 합류하며 더욱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 4일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로 활발히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봄의 나라 이야기’는 에이프릴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시리도록 아프고 아련하지만 끝내 전하지 못한 짝사랑에 아파하는 한 소녀의 마음을 대변하며, 꿈을 노래하던 에이프릴에서 어느덧 사랑을 노래하는 좀 더 성숙한 변화를 보여주며 탄탄히 팬덤을 형성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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