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폭스바겐,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 'I.D. 버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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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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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 'I.D. 버즈'.[사진=폭스바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폭스바겐이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다목적 콘셉트카 'I.D. 버즈'를 공개했다.

새 시대를 위한 I.D. 버즈는 마이크로 버스의 형태를 지닌 새로운 컨셉카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기원과 E-모빌리티 미래 사이의 연결성을 구축한다. I.D. 버즈 컨셉카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컴팩트 I.D.와 같이 E-모빌리티에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폭스바겐의 모델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와 그 모델들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4륜구동 방식의 I.D. 버즈 콘셉트카는 최대의 공간 활용성, 프론트과 리어 액슬의 전기 모터, 'I.D. 파일럿(Pilot)' 완전자율주행모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 요소와 컨트롤 등을 통해 E-모빌리티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I.D. 버즈'라는 이름 중 'I.D.'는 정체성, 아이디어, 개인화, 지능형 그리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며, '버즈(BUZZ)'는 버스(bus)라는 음성에서 표현을 따왔으며 드라이브 시스템의 조용한 '버징(buzzing)' 사운드를 나타낸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개발 부문 총괄 담당인 프랭크 웰쉬 박사(Dr. Frank Welsch)는 “I.D. 버즈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새로운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또 “I.D. 버즈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미래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이 콘셉트카는 완전자율주행모드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다목적 전기차이며, 마이크로버스의 자유로움을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MEB 플랫폼 덕분에, I.D. 버즈는 다른 어떤 전기차 보다 나은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확장된 MEB-XL 플랫폼을 활용해 동급 세그먼트에서도 뛰어난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자랑한다. I.D. 버즈는 넉넉한 내부 공간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은 드라이브 시스템과 129.9인치의 긴 휠베이스 등의 기술적인 콘셉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자동차 중 하나로 완성됐다. 차체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이상적으로 무게를 배분한다.

I.D. 버즈는 최고출력 369마력, 600km의 NEDC 전기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다. 약 5초 만에 60mph(약 96.6 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9mph(약 159.3 km/h)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I.D. 버즈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다"라며 "스마트 폰, 디지털 키를 통해 운전자 인식이 가능하며,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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