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기관지 인민일보가 선정한 2016년 중국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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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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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IB 개업, 군개편, 증치세 개혁, 창당 95주년, G20 항저우 정상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태근 기자 =2016년은 '13차 5개년' 계획 시작의 한해이고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중등수준) 사회건설 결승의 한해이며 공급측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진군의 한해다.

지난 한해 중국은 난관을 극복하고 힘차게 전진해왔다. 체제 걸림돌 앞에서 우리는 단호히 맞섰고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아갔으며 구조조정의 어려움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용감하고 성실히 임했다. 

한해 동안 중국은 활기차고 씩씩하게 전진했고 침착하게 자신감을 보였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출범에서 주요20개국(G20) 항저우 정상회의 개최까지 중국의 주장은 충분한 설득력을 과시했다. 중국이 만든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텐옌(天眼 하늘의 눈)'이 가동된 것에서부터 선저우(神舟) 유인우주선이 우주로 쏘아올려져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하늘궁전)'과 도킹하기까지, 우리의 창조는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공산당 창당 95주년에서부터 당 중앙 18기6중전회에서 종엄치당(從嚴治黨 엄격한 당관리)'를 추진하기까지 중국의 초심은 변함이 없었다. 장정 승리기념에서부터 중국 국가대표 여자배구팀이 브라질 리우를 놀래켜기까지 중국의 정신은 대대로 전해졌다. 인민해방군이 5대 전구(戰區)로 재편되고, 영업세의 부가가치세 통합 징수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까지 중국의 개혁은 빠르면서도 안정하게 진행됐다.

역사와 현실, 과거와 미래의 교차점에서 자신감과 자긍심으로 가득 찬 중국은 계속 노력하고 분투해야 한다.

꿈이 있는 인생은 아름답고 꿈이 있는 민족은 희망으로 넘친다. 2017년 중국은 계속 출발하여 세계에 보다 많은 놀라움과 기쁨을 선물할 것이다.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정식 개업

2016년 1월 16일~18일, AIIB 개업식 및 이사회 설립대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중국이 제안해 설립한 다자간 금융기구가 개업해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AIIB의 공식적인 설립 및 개업은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효과적으로 늘리고 지역 상호연계와 상호소통, 경제 일체화 발전추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투자환경 개선, 창업기회 창출, 중장기발전 잠재력 향상에 도움이 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경제성장에 적극적인 추진제 역할을 발휘했다.

▲ 인민해방군 5대전구(戰區) 재편

인민해방군의 5대전구 재편 대회가 2016년 2월 1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진핑 중공중앙 총서기겸 국가주석겸 중앙군산위 주석이 동부전구, 남부전구, 서부전구, 북부전구, 중부전구에 군기를 수여하고 훈령을 내려 동부전구, 남부전구, 서부전구, 북부전구, 중부전구가 설립되고  전구합동작전지휘 기구가 구성된 것은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가 현실에 착안해 중국의 꿈, 강군의 꿈 실현을 위해 내린 전략적 결책이자 강군 전략개혁의 전면적 실시의 대표적 조치다.

▲영업세와 부가가치세 통합 개혁 전면적 시범 실시

5월 1일부터 중국은 전면적으로 영업세를 부가가치세로 바꿔 통합징수하는 것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시범 시행 범위는 건축업, 부동산업, 금융업, 생활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모든 기업의 신규 부동산에 포함된 부가가치세를 공제범위에 넣음으로써 모든 업종의 납세부담이 증가하지 않고 감소하도록 했다. 이는 중국 세제개혁이 핵심적인 한걸음을 내딛고, 국가 관리의 기초를 보다 견고하게 다지고, 보다 실제적으로 실행함을 의미한다. 

▲ 중국공산당 창당 95주년 경축대회 개최

중국공산당 창건 95주년 경축대회가 7월 1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 주석인 시진핑이 회의에서 중요연설을 발표하고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 당은 이미 95년의 여정을 걸어왔지만 우리는 당을 건설하던 때의 중국공산당원의 분투정신을 영원히 간직하고 인민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영원히 간직해야 한다. 미래 앞에서, 도전 앞에서 전 당은 반드시 초심을 잃지 말고 계속하여 전진해야 한다.

▲중국 여자배구 12년 만에 재차 올림픽 우승

2016년 8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제31회 올림픽 대회에서 중국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3대 1의 성적으로 세르비아팀을 누르고 12년 만에 재차 올림픽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끊임없이 추구하는 의지 품성과 힘차게 전진하는 정신적 면모를 과시했다. 여자배구의 우승은 국민정신을 크게 진작시켰고 '여자배구'를 배우자는 새로운 여풍을 불러일으켰다.

▲G20 항저우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주요 20개국(G20) 제11차 정상회의가 2016년 9월 4일!5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렸다. 중국이 처음으로 개최한 G20정상회의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혁신·활력·연동·포용의 세계경제 구축'이다. 회의는 'G20 혁신성장 청사진'을 비롯한 28건의 구체적인 성과를 담은 문건을 발표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 성장의 길을 근본적으로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G20 항저우 정상회의는 올해 중국의 가장 중요한 '홈그라운드 외교' 영향력을 발휘해 적극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국내외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저우11호와 텐궁2호 성공적인 도킹

2016년 9월 15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텐궁2호 우주실험실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10월 17일, 선저우11호 우주선이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로 발사돼 2명의 우주인을 순조롭게 우주로 보냈다. 10월 19일, 선저우 11호 우주선과 텐궁2호가 성공적으로 자동 도킹을 실시했다. 11월 18일, 선저우 11호 우주선 귀환모듈이 지구로 귀환했다. 2명의 우주인 텐궁2호와 선저우11호 조합체내에서 30일간 체류하면서 일련의 공간과학실험과 기술시험을 완수하고 중국우주비행사 우주공간체류시간의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구경 전파망원경 가동

2016년 9월 25일, 텐옌(天眼), 즉 '하늘의 눈'으로 불리는 500m 구경 구면전파망원경이 구이저우성 핑탄현 카르스트 지형에서 준공, 가동돼 우주의 먼 곳에서 오는 전자파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이는 중국이 과학연구 최전선에서 중대한 회긱적 돌파를 이뤄냈음을 뜻한다. '텐옌' 500m 구경 구면전자파망원경 프로젝트는 중국 천문학자들이 1994년에 구상을 제출한 것으로, 기초연구에서 설립까지 22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세계 최대 단일구경, 최민감 전자파망원경이다.

▲홍군 장정(長征)승리 80주년 기념대회 개최

홍군장정승리 80주년 기념대회가 2016년 10월 21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시진핑 중공중앙 총서기이 겸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회의에서 중요연설을 발표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매 세대마다 모두 그들의 장정의 길이 있으며 매 세대마다 모두 자신의 장정의 길을 잘 걸어나가야 한다. 오늘날 우리 이 시대의 장정은 바로 '두개의 100년(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중화인민공화국 창건100주년)' 분투 목표를 실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장정의 길은 끝이 없다."

▲ 당 중앙 18기6중전회, '종엄치당'에 초점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6중전회)가 2016년 10월 24일~27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회의는 '새로운 정세에서의 당내 정치생활에 관한 약간한 준칙'과 '중국 공산당 당내감독조례'를 심의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전체 당원들에게 당 중앙의 권위와 당 중앙의 집중 통일영도를 확고부동하게 수호하고 계속 전면적인 종엄치당을 추진해 청렴한 기풍의 정치 생태계를 함께 만들 것을 호소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당 규약, 당 규칙을 학습하고 시진핑 총서기의 일련의 중요연설을 학습하며 합격된 당원이 되는' 학습교육을 전개했다.

자료:인민일보
번역 정리: 김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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