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2017년 첫 신임 경찰 13명 전입신고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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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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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2일 오전 9시 서장실에서 2017년 첫 번째로 서귀포해경서로 전입 발령받은 신임 경찰관 13명에 대한 전입신고식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서에 따르면 신임 순경 양정익(38·제주시) 등 13명은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1년 기간 동안의 신임경찰과정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지난 30일 임용식을 포함한 졸업식을 마친 뒤 서귀포해경서로 첫 근무 발령을 받았다.

이날 전입신고식은 이들 신임경찰관 13명에게는 서귀포해경서 경찰관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날인 동시에 근무하고 있는 선임 경찰관들에게는 새해 처음 맞는 월요일이라는 점에서 양쪽 모두에게 의미가 부여됐다.

신임 순경들은 이날 서귀포해경서장에 대한 전입신고식을 마치고 해경서 사무실을 방문하며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한편, 선배들로부터 교육 수료에 대한 칭찬과 함께 격려를 받았다.

제주에 있는 전기통신업체에서 일을 하다가, 해양경찰 정보통신분야 특채로 입사한 양 순경은 사랑스러운 아내와 4살 된 이쁜 딸을 둔 가장이다.

양 순경은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는 그저 학교의 학생으로만 느껴졌었는데, 오늘 전입신고식을 마치고 선배님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으면서, 이제 내가 진짜 경찰관이 됐다는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이들 신임 경찰관 13명은 3일부터 각 해양경비안전센터와 경비함정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이명준 서장은 해양경찰의 경찰관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임 경찰관들에게 “우리나라 최남단 해역을 지키는 바다지킴이로서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멋진 해양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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