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연예결산①|핑크빛] 솔로들 눈물짓게 한 ★들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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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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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6년 병신년(丙申年)도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 나라 안팎으로 유난히 시끄러웠던 한 해였던만큼, 연예계에도 역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다. 시끄러운 시국에도 연예인들의 사랑과 결혼 소식으로 뜨거웠다. 물론 그 가운데, 안타까운 결별 소식도 있었지만 말이다. 2016년. 사랑과 열애, 결혼 발표. 그리고 아쉬운 이별까지 모두 모아봤다.
 

[사진=유대길 기자 / 연합뉴스 / 각 소속사 제공]


△ 2016년 열애 트렌드는 많은 나이차이?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연예인들의 열애설은 바로 꽤 많은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들이다. 그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린 커플은 바로 배우 이동휘(31)와 모델 정호연(22)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동휘는 9살 어린 정호연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이 같은 사실은 올해 1월에 알려지며 현재까지도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배우 이상윤(35)과 유이(28) 커플도 7세 나이차이가 나는 커플로 공개 열애중이다. 지난 5월 3일 열애 사실이 공개 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한 모임에서 알게 된 후 빠르게 가까워지며 연인이 됐고, 열애설이 불거지자 빠르게 이 사실을 인정했다. 이상윤과 유이는 올해 각각 드라마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무려 17세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중인 커플들도 있다. 먼저 지난 8월, 2개월째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 커플.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로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제 갓 만남을 시작한 단계다.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스쿠버 다이빙 데이트, 영화관 데이트 등을 즐기며 당당하게 열애하고 있다.

또 마동석(45)과 예정화(28) 역시 17세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3개월 째 열애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도 같은 소속사 식구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특히 비슷한 취미인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부터 예정화는 마동석을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어 두 사람의 사랑에 많은 이들이 축복을 보내고 있다.

13세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이들을 가장 놀라게 한 커플도 열애 중이다. 1세대 아이돌그룹 H.O.T.의 멤버 문희준(38)과 현직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의 소율(25)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 24일 문희준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로 지내오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는데, 열애설 조차 불거진적이 없어 두 사람의 열애-결혼 소식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열애한지 7개월 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고 내년 2월 12일 두 사람은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배우 김주혁(44)과 이유영(27)도 신하균-김고은, 마동석-예정화 커플과 같은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 11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두 달째 예쁜 사랑중이다.

또 이들과 이틀차이로 열애 사실이 알려진 현빈(34)과 강소라(26) 역시 8살 나이차이 나는 커플이다. 두 사람은 교제 보름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쿨 한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큰 나이 차이는 아니지만 미녀 개그우먼 허민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은 지난 9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3개월째 열애중"이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4살 연상연하 커플로 현재까지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각 소속사 제공 / SBS]


△ “같은 작품은 연인으로 가는 지름길”…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만난 두 배우, 주상욱(38)과 차예련(31)의 열애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두 사람은 ‘화려한 유혹’에서 호흡을 맞춘 뒤 자연스럽게 관계가 발전했다. 공개 사실이 알려진 만큼 두 사람은 자유로운 열애를 즐기고 있다고.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만난 방송인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는 모든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예쁘게 사랑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는데, 그 전부터 ‘불타는 청춘’을 통해 보여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MBC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배우 이상우(36)와 김소연(36)도 사랑에 빠졌다. 지난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드라마에서의 연인이 실제로도 발전했다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최근까지도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각 소속사 제공]


△ ‘핫’한 아이돌 ★도 공개 열애 中

그룹 엑소의 카이(22)와 에프엑스 크리스탈(22)은 10년간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 돼 있으며 연습생 시절부터 이어오던 친분이 데뷔 후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2AM 정진운(25)과 원더걸스 예은(27)의 교제 사실도 지난 9월 21일 세상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정진운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시절인 3년전부터 비밀 연애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한솥밥을 먹을 때부터 사랑을 키우며 예쁘게 만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또 한 쌍의 ‘JYP 사내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미쓰에이 민과 뮤지션 지소울이다. 지소울과 민은 어릴적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며 동료로 지내오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같은 달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3살 연상인 배우 한보름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앞서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에는 친한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또 다시 불거진 열애설에는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사랑을 축복받고 있다.

또 최근 4년여 만에 국내 새 앨범을 발매한 세븐(32)과 배우 이다해(32)도 오랜 친구사이를 끝내고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해외 여행을 함께 다니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세븐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이다해가 곁에서 힘이 되어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우-김유미 부부, 안재현-구혜선 부부, 김원준, 신성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각 소속사 제공]


△ “우리 결혼했어요~”…열애 끝내고 결혼까지 골인한 ★들

열애를 끝내고 결혼한 스타들도 올해는 유달리 많았다. 1월엔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오랜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배우 김정은과 김하늘도 각각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또 2월엔 배우 황정음과 핑클 출신 배우 이진이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3월엔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이 6년 열애한 오랜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또 4월엔 가수 김원준이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했으며 개그맨 최효종 역시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배우 김정은은 3년 열애 끝 동갑내기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며, 뮤지컬배우 리사도 연예기획자 이규창과 화촉을 밝혔다.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한 배우 안재현-구혜선 커플은 열애 인정 2달 만에 5월 결혼에 골인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두 사람은 허례허식의 결혼식 대신 예식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6월엔 배우 신성록이 결혼했으며, 7월엔 리포터 박슬기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10월엔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세이셸에서 동갑내기 패션사업가와 프라이빗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룰라 출신 김지현도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치뤘다. 11월에는 아역출신 배우 서재경과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조태관이 각각 결혼했으며, 11월 11일에는 룰라 출신 채리나와 야구선수 박용근이 비공개 결홀식을 치룬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축하를 받았다.

또 가장 최근인 12월 12일에는 가수 신성우가 노총각 딱지를 떼고 16세 연하의 일반인 예비 신부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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