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새 사령탑 장동현 사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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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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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단일체제로 재탄생한 SK주식회사의 수장이 됐다.[사진= SK주식회사 C&C]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단일체제로 재탄생한 SK주식회사의 수장이 됐다. 장 사장은 SK㈜ C&C에서 추진해왔던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의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현실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21일 SK주식회사 C&C는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하고, 통합 CEO 체제로 운영하게 된 SK주식회사 대표이사에 장동현 사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SK㈜ 홀딩스와 1사 2체제로 운영되던 SK㈜ C&C는 정유년부터 SK주식회사 내 CIC(Company In Company) 형태의 독립기업 'C&C 사업'으로 변경된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한 뒤 2000년부터 SK텔레콤에 합류해 재무와 전략, 마케팅 부문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15년 SK플래닛 COO(업무최고책임자)에서 SK텔레콤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SK텔레콤의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 (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등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인사다.

SK㈜ C&C에 합류한 장 사장은 앞으로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CT 융합 사업 기반을 토대로 한 스마트팩토리, 융합물류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열사들과 신 산업에서 시너지를 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 사장은 취임후 C&C사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SK㈜ C&C는 '데이터 서비스 기업'을 표방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이를 위해 C&C사업은  ICT 기술·사업 전문 그룹인 'DT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DT총괄은 기존의 AI∙클라우드∙빅데이터로 대변되는 ICT 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 단위의 연구실(Lab)을 만들고, 동시에 차세대 ICT 추가 먹거리 발굴을 위해 VR·AR·블록체인 등의 ICT 기술 기반 신규사업 개발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 IT 서비스 산하에는 산업별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할 전담 조직 'DT추진담당'과 'Digital컨설팅담당'을 신설했다.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빅데이터를 적용해 산업 전반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SK㈜ C&C 측은 "장동현 사장의 젊고 다양한 경력과 인터넷 비즈니스까지 뛰어 본 경험은 그룹차원에서 진행되는 ICT 분야의 새판짜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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