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최순실 강아지 패드'에 "삼성 돈 아니고 국민연금으로 산거다"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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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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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기자협회]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삼성이 승마지원을 위해 최순실·정유라에 지급한 돈이 두 모녀의 사적 활동에 유용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네티즌들은 “이제는 놀라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강아지 패드는 예상 못했다. 진짜 상상 그 이상이네.(skym****)”, “이번에야말로 정경유착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askf****)”, “이 세상 돈이 다 자기 꺼라 하며 살았네(y272****)”, “우리가 핸드폰 사준 돈 벌어 이 짓거리 하고 있었네(neuk****)”, “삼성이 미쳤다고 아무 대가 없이 저 돈 줬겠냐?(enig****)”, “얘는 스케일이 남 다르네ㅋ... 쟤는 생활비통장이 삼성이야ㅋ(sony****)”, “삼성 돈이 아니고 국민연금으로 산거다(jpso****)”, “정유라는 왜 안조사해?(leah****)”, “할말이 없다... 열심히 살려고 해도 이런 기사 보면 맥이 빠진다.(hyer****)”, “내 연금이 돌고 돌아 이런대 쓰였구나...(nema****)”, “강아지 패드는 아마존에서 사서 써야지. 너무 비싸게 주고 샀네 ㅉㅉ(ice_****)”, “강아지가 강아지패드를 샀네(luck****)” 등 격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21일 최순실과 정유라가 독일에 체류할 때 삼성에서 지원받은 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최순실과 정유라가 독일에 머문 지난해 6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코어스포츠 자금을 사용한 ‘생활비 지출 내역서’와 ‘입출금 및 영수증 관리’ 목록을 근거로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코어스포츠는 최순실 모녀의 독일 현지 개인회사인 비덱스포츠의 전신으로 지난해 8월에 설립됐다. 삼성전자와 컨설팅 계약을 맺은 코어스포츠는 정유라의 승마 훈련 등에 필요한 경비를 청구서에 적어 제출하는 방법으로 돈을 받았다.

중앙일보가 보도한 최순실 모녀의 지출 내역서에는 애완견용 패드(배변판)와 펜스(울타리), 아기목욕통도 목록에 포함돼 있다. 관련자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연말 삼성전자에 보내는 첫 경비 청구서를 보냈다. 삼성 측에서 비용에 대한 질문을 한 번도 하지 않고 모두 지급해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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