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6일 해외 탐방"...CJ E&M, 글로벌 맞춤형 인재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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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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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자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파격적인 제도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CJ E&M은 한국문화를 글로벌 주류(主流)시장으로 진입시키고, 2020년까지 글로벌 TOP10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다. CJ E&M은 이를 달성하고자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6 글로벌 육성체계(Global Talent Academy)'를 도입했다.

글로벌 육성체계는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언어는 물론 다른 문화의 이해, 글로벌 리더십 등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들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도전을 바탕으로 진행, 즐거운 방법으로 글로벌 역량도 강화하고 즐겁게 일하는 신(新)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글로벌 인사이트 트립(Global Insight Trip)’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해외탐방 프로젝트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에 신사업 기획, 콘텐츠 기획, 벤치마킹 등 주제를 선정. 사전조사 및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팀에게는 최장 16일동안 국가를 방문하고 시장 동향을 탐색, 글로벌 트렌드 및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야를 확대하는 등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류의 확산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봐야지(Voyage)’ 프로그램도 있다. 선발된 인력들은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등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한류 페스티벌 KCON 또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 MAMA를 직접 관람하게 된다.

매 분기 진행하는 사내 중국어 말하기 대회 ‘쇼미더한위(Show me the 汉语)’도 큰 인기다.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는 말하기 대회는 중국어 학습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적용해 자유로운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자리다. 수상자에게는 학습한 내용들을 현지에서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중국으로 해외 연수도 지원한다.

어학 역량 향상을 위한 과정도 직급과 직무 별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중국시장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주목해 전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중국어 과정은 100%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 입과 되며, 강사의 밀착 케어링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도입해 수업 신청이 1분만에 마감되는 등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사업의 예비 인력을 위한 집중 언어 튜터링 프로그램 ‘랭귀지 랩(Language Lab)'을 진행 중이다. 개인별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1:1 또는 소그룹의 맞춤 시스템은 물론 학습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사내 별도의 공간도 제공한다.

CJ E&M 인사담당 인재육성파트 담당자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창조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문화기업으로서 사내에서도 참신한 시도를 통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트렌드를 만들고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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