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 최대 핀란드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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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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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개 국내 스타트업과 한국관 운영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유럽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쉬(SLUSH) 2016’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클린테크·VR(가상현실)·IoT(사물인터텟)·모바일 앱 등 높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24개사가 참가해 유럽을 비롯해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전 세계 1만6000여명의 참가자와 1700여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하는 SLUSH는 지명도와 규모에서 유럽 최대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핀란드 창업지원 비영리기관인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가 주관하는데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기업인·유망 투자자·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창업경진대회, 쇼케이스, 투자자와의 1:1 미팅, 멘토링, 글로벌 창업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해년에는 800명의 투자가가 참가해 4000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졌고, 올해는 1000여명의 투자가가 방문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공식 창업경진대회인 ‘피칭 100’에서 한국 스타트업 3개사가 본선에 오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올해 미국 크라우딩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75만 달러 유치에 성공한 Ripplebuds(해보라)는 블루투스 이어셋을, SketchOn(스케치온)은 휴대용 잉크젯 프린터, Essenco(에센코)는 레이더센서를 선보였다.

한국관에서는 각국 투자가들과 우리 스타트업이 1:1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와 유럽 등 해외진출을 위한 상담을 했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SLUSH 참가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KOTRA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에 교두보를 넓혀 나가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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