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출시 50돌 맞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01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트리오' 디자인 히스토리 [사진=트리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주방세제 대명사인 '트리오'가 12월 1일 탄생 50주년을 맞는다.

30일 애경에 따르면 트리오는 1966년 12월 1일 출시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주방세제이자 국내 최장수 주방세제다.

채소·과일·식기 세 가지를 동시에 닦을 수 있다는 뜻을 담은 트리오는 설거지 시간을 크게 줄인 것은 물론 효과적이고 위생적인 설거지를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힘입어 출시와 동시에 시장점유율 70~90%를 기록했다.

트리오는 올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생산량 93만톤, 8억6778만개 생산을 돌파했다. 제품 용기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서울~부산(416㎞)을 275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를 5번 회전하고도 남는 양이다.

5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는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개선 노력이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트리오는 2008년 웰빙 트렌드와 불황기 마케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실속형 마일드 주방세제인 '트리오 곡물설거지'를 내놓았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나타났을 땐 '트리오 항균설거지 피톤치드', '트리오 홍초설거지' 등 항균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천연세정 성분 등을 담은 '트리오 베이킹소다를 담은 주방세제', '트리오 천일염을 담은 주방세제' 등도 출시했다.

올해는 50주년 기념작 '트리오 투명한 생각'을 내놓았다. 국내 최초로 전성분을 제품 정면에 표기한 제품이다. 트리오의 진정성을 강조하고, 주방세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애경 관계자는 "새로움을 잃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트리오의 성공 요인이자 지향하는 방향성"이라며 "노란색 용기가 투명해진 디자인으로 새로워졌듯 다가오는 100년도 혁신과 도전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