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병택 세종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시민과 함께 문화행복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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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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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병택 세종문회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24일 브리핑을 갖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인병택 세종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오는 2020년까지 세종시를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 대표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재단을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는 원동력이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주요 정책과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의 주인인 문화예술인, 시민과 함께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날 인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세종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종시정 2기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의 핵심과제로 지난 2년여 간 준비를 거쳐 내주 공식 출범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세종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활짝 꽃피우고, 광역과 기초 문화재단의 기능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적인 문화예술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게된다.

그는 "세종시 전체의 문화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문화브랜드와 콘텐츠를 전국화하고 국제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서도 4가지 중점 추진방향을 들어 설명했다.

우선, 세종시문화재단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에 걸맞는 10대 문화도시를 2020년에 조성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문화예술 진흥 통합진흥시스템 운영, 품격 있는 문화향유권 신장, 문화예술교육 보편적 서비스 확충, 문화콘텐츠 기획 개발 등 4대 추진전략과 20개 추진사업을 실행하고, 문화예술 인프라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세종시문화재단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는 원동력이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주요 정책과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 대표는 "유네스코는 2015년 이후의 유엔개발의제를 다루면서 문화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자 조력자라고 규정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는 문화와 발전이 융합되면 지속성, 포용성, 형평성, 다양성이 촉진되고, 결과적으로 경제적 혜택과 비화폐적 혜택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궁극적으로 보다 효과적인 발전을 위한 문화적 개입이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세종문화재단의 주인인 문화예술인, 세종시민과 함께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예술인과 시민의 문화수요를 꼼꼼하게 살펴서 '함께 하는 문화거버넌스, 활기찬 문화행복도시'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인 대표는 "세종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만족도와 체감도가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15번째 문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창발적인 아이디어가 존중되고, 문화콘텐츠 중심의 정책개발능력을 함양하면서 문화기관에 상응하는 개방성과 소통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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